‘청주 산타’ 박지수, 2833명 홈 팬들에게 X-마스 승리 안겼다…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공동 1위

‘청주 산타’ 박지수가 2833명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73-61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과 13승 2패,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패배 후 2, 3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다.

‘청주 산타’ 박지수가 2833명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사진=WKBL 제공

청주의 산타클로스가 된 박지수가 29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 맹활약했다. 그리고 강이슬(1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예은(14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역시 승리에 일조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야투 난조(1/18)를 겪으며 고전했다. 박지현(2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이샘(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명관(11점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KB스타즈에 막혔다.

한편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크리스마스 매치가 열린 청주체육관은 총 2833명의 관중이 운집, 명승부를 지켜봤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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