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주설비 공사 수주

이지민 2023. 12.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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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이 3조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는 경북 울진군 북면 일대에 1400㎿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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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으로 3.1조 공사 진행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3조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왼쪽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부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계약 서명식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는 경북 울진군 북면 일대에 1400㎿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 4월 착공하고 2033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에 참여한다. 시공 주간사인 현대건설의 수주 금액은 전체의 55%인 1조7157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입찰은 국내 원전건설 최초로 공사 수행 능력, 시공 계획 및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며 “경쟁사보다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지만, 기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을 따냈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1970년 최초의 원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최다 원전 건설’, ‘해외 첫 원전 수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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