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9점' 여자농구 KB국민은행, 우리은행 꺾고 공동 1위

안경남 기자 2023. 12.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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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의 8연승을 저지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B국민은행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3-61로 승리했다.

2연승이자 홈 8연승을 달린 KB국민은행은 13승2패를 기록, 시즌 2패째(13승)를 당한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결국 허예은의 외곽포까지 터진 KB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의 추격을 여유 있게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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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4점 묶인 우리은행, 7연승 마감
[서울=뉴시스]여자농구 KB국민은행, 아산 우리은행 제압.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의 8연승을 저지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B국민은행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3-61로 승리했다.

성탄절에 열린 이날 경기에는 만원 관중이 찾았다.

2연승이자 홈 8연승을 달린 KB국민은행은 13승2패를 기록, 시즌 2패째(13승)를 당한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또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달 30일 KB국민은행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 7연승을 달렸던 우리은행은 약 한 달 만에 또 KB국민은행에 패하며 단독 선두에서 내려왔다.

KB국민은행은 국가대표 간판 센터 박지수가 29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공중을 지배했다.

또 강이슬이 15점 10리바운드, 허예은이 14점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서울=뉴시스]여자농구 KB국민은행 박지수가 수비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반면 박혜진이 빠진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2점, 최이샘이 16점을 올렸지만 에이스 김단비가 4점(11리바운드)에 묶이면서 힘을 잃었다.

전반을 34-33으로 근소하게 앞선 KB국민은행은 3쿼터 허예은과 염윤아, 박지수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우리은행과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8점 차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KB국민은행은 한때 14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최이샘이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놓지 않았으나, 김단비의 침묵으로 탄력을 받지 못했다.

결국 허예은의 외곽포까지 터진 KB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의 추격을 여유 있게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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