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트도 선물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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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맞아 경기장에선 팬들을 위한 '선물 대잔치'가 열렸습니다.
시구자로 특별한 손님을 모시고, 선수와 감독은 깜짝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선물은 팬들에게 선사하는 승리일 겁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농구 코트에 깜짝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프로야구 SSG의 추신수가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깨끗한 포물선을 그린 공이 곧바로 림을 가르자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집니다.
추신수의 딸 소희 양은 홈팀 SK의 주니어 치어리더로 활동 중입니다.
[추신수 / SSG]
"정말 완벽한 화이트 크리스마스고, 양 팀 모두 큰 부상 없이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배구코트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홈팀 대한항공 선수들은 초록색 크리스마스 트리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해 산타 유니폼에 이은 깜짝 이벤트입니다.
산타클로스의 본고장, 핀란드 출신 틸리카이넨 감독은 산타 복장이 잘 어울립니다.
크리스마스엔 누구보다 어린이가 주인공입니다.
미국 NBA 경기장엔 크리스마스의 소원을 이룬 어린이가 있습니다.
간절하게 꼭 만나고 싶은 선수를 홍보하자 이 문구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소원의 주인공 오스틴 리브스는 아이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줬습니다.
선물도 좋고 이벤트도 즐겁지만 홈팬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짜릿한 승리입니다.
대한항공은 깜찍한 크리스마스 트리 유니폼을 입고 OK 금융그룹에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프로농구 SK도 서울 삼성과의 크리스마스 라이벌전에서 가볍게 승리하며 홈팬들에게 큰 선물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유하영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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