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전 3-2→3-2→3-0 승리’ 차상현 감독, “예상했던 거보다 쉽게 이긴 느낌” [오!쎈 김천]

손찬익 2023. 12.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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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거보다 쉽게 이긴 느낌이었다".

반면 GS 칼텍스에 0-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안 풀린 것도 있지만 분명히 실력 차도 존재한다. 1,2라운드 맞대결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건 상대가 우리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같은 경기는 실력 차이에서 졌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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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GS칼텍스 KIXX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10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GS칼텍스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7-25, 25-19)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경기를 마치고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12.09 / jpnews.osen.co.kr

[OSEN=김천, 손찬익 기자] “예상했던 거보다 쉽게 이긴 느낌이었다”. 

GS 칼텍스는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지난 9일 흥국생명전 이후 4연승 질주와 함께 상대 전적 3전 3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실바는 2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강소휘는 개인 통산 3000점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차상현 감독은 “예상했던 거보다 쉽게 이긴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GS 칼텍스는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3-0 셧아웃으로 마무리지었다. 박기호 트레이너의 생일이자 실바의 딸 생일이기도 한 만큼 선수들 모두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차상현 감독은 “다른 날보다 기분 좋게 시작한 것 같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3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묻자 “2라운드가 끝난 뒤 선수단 미팅을 통해 승점 3점을 따면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거라 계산하고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정말 대견하다. 4라운드 들어 어떤 상황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3라운드까지만 놓고 본다면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개인 통산 3000점을 달성한 강소휘에 대해 “굉장히 축하한다. 3000점이라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정말 축하하고 3000점에 만족하지 않고 5000점까지 달성하며 프로 선수로서 오랫동안 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냥 에이스가 아닌 누가 봐도 인정하는 진정한 에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OSEN=김천, 이석우 기자]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세트를 내리 내주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3.12.10 / foto0307@osen.co.kr

반면 GS 칼텍스에 0-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안 풀린 것도 있지만 분명히 실력 차도 존재한다. 1,2라운드 맞대결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건 상대가 우리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같은 경기는 실력 차이에서 졌다”고 인정했다. 

부키리치에 대해 “어깨 상태가 안 좋은 것보다 항상 본인의 리듬대로 하니까 범실이 좀 나오는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어떻게 이야기할 게 없다”고 아쉬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GS 칼텍스와 다시 만난다. 김종민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해선 안 된다. 오늘보다 나은 경기력이 나와야 한다”면서 “상대의 강한 서브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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