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도 LG도 이루지 못한 라운드 전승, ‘슈퍼팀’ KCC가 도전한다…운명의 kt 원정 2연전, KBL 첫 3R 전승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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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자신이 없어 보인다.
KCC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 7연승을 달렸다.
3라운드 7경기에서 단 1번도 패하지 않은 KCC. 그들은 첫 홈 3연전 이후 원정 6연전의 4경기까지 모두 잡아내며 무풍질주하고 있다.
KCC의 3라운드 남은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2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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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자신이 없어 보인다. 질 자신이 말이다.
KCC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 7연승을 달렸다.
3라운드 7경기에서 단 1번도 패하지 않은 KCC. 그들은 첫 홈 3연전 이후 원정 6연전의 4경기까지 모두 잡아내며 무풍질주하고 있다.
KCC는 현재 13승 9패, 15승 9패 kt에 근소하게 밀린 밀린 5위다. 즉 이번 kt 원정 2연전서 모두 승리한다면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팀 분위기 및 경기력은 최고다. 최준용, 송교창으로 이어지는 장신 포워드 라인은 압도적이다. 여기에 후반 집중력을 높여 득점력을 집중하는 허웅이 있다. 이승현과 라건아는 최근 연승 과정에서 과거의 퍼포먼스를 대부분 되찾았다.
정창영, 이호현, 이근휘, 알리제 존슨 등 언제든지 제 몫 이상을 해내는 선수들도 있다. 주전과 벤치, 큰 구분이 없는 KCC다.
실제로 KCC를 상대한 한 감독은 “최준용, 송교창이 코트에 있는데 허웅, 이승현이 벤치에 있다. 그러다가 최준용, 송교창이 벤치로 들어가면 허웅, 이승현이 들어온다. 심지어 다 같이 나올 때도 있다. 40분 내내 베스트 라인업을 상대하는 기분이다. 참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지금의 KCC는 패배를 모르는 팀이다. 물론 40분 내내 완벽한 경기력을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슈퍼팀’으로 가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더욱 무섭다.
2022-23시즌 라운드 전승은 서울 SK만이 해냈다. 그들은 6라운드 9전 전승을 기록, 흐름을 타며 6강,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KBL 출범 후 3라운드 전승 기록은 없다. 각 라운드마다 전승 기록이 존재하지만 3라운드만큼은 찾아볼 수 없다. KCC가 kt 원정 2연전을 모두 잡아낸다면 새 역사를 쓰는 것이다.
물론 kt 원정 2연전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에이스 허훈의 코뼈 부상으로 전력이 완전하지 않지만 최근 2연패를 끊고 다시 승리한 만큼 그들도 반등을 준비 중이다.
하윤기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며 패리스 배스와 함께 다시 kt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문성곤의 슈팅 감각까지 돌아오면서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 KCC의 빅 라인업에 밀리지 않는 뛰어난 피지컬의 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KCC의 상승세는 남다르다. 길어지는 원정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지금의 흐름이라면 큰 문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KCC는 kt를 상대로 하는 원정 2연전서 과연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슈퍼팀’다운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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