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몸 날린 박지수 29P-17R! KB, 우리은행 잡았다···공동 1위 등극

청주/최서진 2023. 12. 25.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수와 KB스타즈가 2833명의 관중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승리'를 선물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73-6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13승 2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1쿼터부터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최서진 기자] 박지수와 KB스타즈가 2833명의 관중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승리’를 선물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73-6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13승 2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박지수라는 좋은 카드가 있다. 노련미가 붙어 기량이 절정으로 향하는 느낌이다. 막는 거 자체가 어렵다”라며 견제했다.

위성우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1쿼터부터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KB스타즈가 올린 19점 중 14점이 박지수의 손에서 나왔다. 골밑 득점은 물론 속공 득점, 허예은과 앨리웁 플레이도 자랑하며 KB스타즈의 주도권을 이끌었다. 그러나 박지수가 자리를 비운 약 4분여 동안 8실점하며 19-18로 1쿼터를 마쳤다.

KB스타즈는 흔들렸다. 2쿼터 시작부터 이명관에게 3점슛을 맞아 동점(21-21)이 됐다. 강이슬과 이윤미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10점 차(33-2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박지수의 자유투 1점 외 득점하지 못했고, 박지현의 버저비터 3점슛 포함 연속 10점을 내주면서 34-33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도 실점으로 출발, 역전(34-35)당했지만 허예은이 탑에서 3점슛, 타이밍을 뺏는 돌파로 응수하며 재역전했다. 이후 염윤아와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45-35까지 달아났다. 박지현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강이슬이 되갚아줬다.

54-46으로 출발한 4쿼터, KB스타즈는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의 득점을 묶어 더욱 달아났다. 김단비가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우리은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박지수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했고 허예은은 탑에서 외곽슛으로 두 자리 점수 차(69-59)를 만들었다. KB스타즈는 결국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박지수는 29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강이슬(15점 10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예은(14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도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0점, 최이샘이 16점을 올렸지만 에이스 김단비가 4점에 그쳤다.

#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