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에 4000원이요?”···한국의 ‘고급 간식’ 붕어빵 가격에 놀란 외국인들

남윤정 기자 2023. 12. 25.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유럽 학생들이 명동 길거리 음식 물가에 경악했다.

24일 에스토니아 출신의 유학생 마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명동에 붕어빵 먹으러 갔다가 노점 물가에 놀라 기절초풍한 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결국 마이 일행은 크루아상 타이야키 대신 한국식 붕어빵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해당 노점 붕어빵 가격을 들은 이들은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한국에서 유학 중인 유럽 학생들이 명동 길거리 음식 물가에 경악했다.

24일 에스토니아 출신의 유학생 마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명동에 붕어빵 먹으러 갔다가 노점 물가에 놀라 기절초풍한 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마이는 같은 에스토니아 출신 유학생인 친구 엘리사와 만나 명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붕어빵을 먹고 싶어 함께 길거리 노점을 둘러봤다.

이들은 먼저 일본식 붕어빵인 '크루아상 타이야키' 노점상으로 발길을 향했다. 해당 노점은 1마리당 4000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두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들은 "하나 4000원이에요?"라고 거듭 물으며 "왜 이렇게 비싸냐"고 궁금함을 드러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캡처

결국 마이 일행은 크루아상 타이야키 대신 한국식 붕어빵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해당 노점 붕어빵 가격을 들은 이들은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한국식 붕어빵도 4개 5000원이었다. 서울 평균인 2개 1000원, 3개 2000원보다도 훨씬 비쌌으며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했다. 마이 일행은 붕어빵을 사 들고 '고급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올겨울 붕어빵 가격은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로 마리당 3마리 2000원을 넘어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서는 2마리 5000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