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주현영, 학폭 터질까봐 불안했다" 고백('짠한형')[Oh!쎈 포인트]

[OSEN=김나연 기자] '짠한형' 신동엽이 주현영의 학폭을 의심했던 일화를 전했다.

25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MZ 후배에게 32년 차 AZ 선배가 고개 숙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짠한형'에는 신동엽과 함께 'SNL 코리아'에 출연했던 주현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주현영은 "처음 SNL 오디션 봤을때 2차때 계셨지 않나. 그때 코로나때문에 마스크 쓰고 있었다. 선배님 표정이 보이지 않아서 말렸다. 무서웠다. 근데 끝나고 나서 선배님께서 '마스크 안으로는 다 웃고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주셨었는데 진짜 그 안에 미소가 있었던게 맞냐"고 질문했다.

이에 신동엽은 "심장이 터져버리는줄 알았다. 제대로 된 물건이 왔다. 너무 행복해서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그래서 오디션 끝나고 그때 제작진이 나보고 계약을 하라고 했다.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내가 매니지먼트 하는사람도 아닌데. 시간 지나고 보니까 그냥 내가 계약 할걸. 매니지먼트 하는사람이 따로 있나? 그냥 하면 하는거지"라며 "지금 같이 하고있는애들 다 마찬가지다. 너무나도 함박웃음 지으면서 봤다"고 극찬했다.

그러자 정호철은 "오디션은 한번에 붙으셨냐"고 궁금해 했고, 주현영은 "그랬다. 원래 준비했던 연기가 있었다. 배우 오디션에 가면 하는 자유연기 있지 않냐. 그런게 있었는데 들어가기 직전에 그걸 하면 안될것 같더라. 내가 자신있게 할수있는걸 해보자 해서 대학교 다닐때 선배님들 웃겨드릴때 했었던. 그때 했던게 일본가수 카시나였다. 내한한 일본가수의 감동적인 실황 이런거 하고 일진 친구들이 담배 빌리는거 했는데 너무 재밌어 했다. 집 가는 길에 같이 하고싶다고 연락 오신거다"라고 오디션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래서 나는 나중에 봤는데 너무 잘해서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저건 일진 연기가 아니라 쟤가 일진이었네' 싶었다"고 털어놨다. 주현영은 "그런 얘기 진짜 많이 들었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얼마나 우리가 불안했는지 아냐. 학폭 터질까봐"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주현영은 "그냥 한번 돈 뜯겨본적은 있다. 저한테 천원 있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천원은 없고 오천원 있다'고 했다. 근데 그 언니가 '학교 어디냐', '몇반이냐' 물어보고 '내일 돌려줄게' 했다. 그말을 철썩같이 믿고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신동엽은 "근데 그 이후로 그 언니가 널 얼마나 피해다녔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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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