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공존과 유아독존

윤운식 2023. 12. 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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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도로는 차만 위한 길이 아니다. 사람과 자전거가 다닐 수 있게 하고, 가로수에게 한쪽을 내어주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도 설치해야 한다. 자칫 어지럽고 복잡해 보이지만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 공존의 공간에 한 정당의 유아독존식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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