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1인당 GDP 한 계단 하락한 21위…한국은 22위

임상범 기자 2023. 12. 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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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는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 4천64달러, 약 4천400만 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 2천423달러, 약 4천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천719달러 줄었지만, 전년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22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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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는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 4천64달러, 약 4천400만 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보다 5천970달러(약 850만 원) 줄어들면서 순위도 20위에서 21위로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달러화에 대해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에 더해 장기적인 저성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달러당 130엔 전후였다가 10월에는 152엔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 2천423달러, 약 4천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천719달러 줄었지만, 전년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22위를 유지했습니다.

일본의 명목 GDP 총액은 지난해 4조 2천601억 달러로 미국(25조 4천397억 달러), 중국(17조 9천63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했습니다.

일본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0.1%였으나 지난해는 4.2%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GDP 비중을 비교할 수 있는 1980년 이후 최저였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일본의 명목 GDP가 독일에 역전돼 세계 4위로 한 계단 내려갈 것으로 지난 10월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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