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승만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당장 철회해야”

정재우 2023. 12. 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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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국가보훈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선정한 것에 대해 "선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민석 대변인은 또 "'뉴라이트' 역사관에 빠진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을 친일매국 사관으로 오염시키려고 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승만 국부론'을 띄우려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발판 삼으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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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국가보훈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선정한 것에 대해 “선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영웅, 그리고 피와 눈물로 쓰인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롱하는 만행”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 자금을 횡령해 사욕을 챙겼고, 해방 후엔 반민특위를 빨갱이로 몰아서 친일파 청산을 방해한 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3.15부정선거를 감행하는 등 국민의 주권과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다 4·19혁명으로 국민의 손에 끌어내려진 독재자”라며 “6.25 전쟁 기간 벌어진 민간인 학살의 최종책임자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의 범죄자를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다니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도 않냐”며 “윤석열 정부는 청산되지 않은 친일세력의 후계를 자처하려고 하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최민석 대변인은 또 “‘뉴라이트’ 역사관에 빠진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을 친일매국 사관으로 오염시키려고 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이승만 국부론’을 띄우려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발판 삼으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민주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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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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