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번주 전원회의… 대미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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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번 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2024년 새해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미 메시지에 따라 향후 북한의 대외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2019년 이후 연말에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전원회의를 열어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 정책 방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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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김주애 공식 호명 여부도 관심
북한이 이번 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2024년 새해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미 메시지에 따라 향후 북한의 대외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내년은 북한이 중국과 수교 75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북·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북한이 포탄을 지원하는 등 올해 급진전한 북·러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 등 국방력 증강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나올지도 관심사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정찰위성 1호기 발사 후 ‘2024년도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연말 전원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공식석상에서 ‘사랑하는 자제분’ 등으로 언급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이름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공식 호명된다면 후계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2024년 40살을 맞는 김 위원장의 생일을 기념일로 공식화할 것인지 등도 관전 포인트다. 북한은 최고지도자가 40세 전후가 되면 그 생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왔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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