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김해 고속도 등 15개 협력사업... 부울경 함께 따낸 내년 국비 32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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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이 초광역경제동맹 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내년도 부울경 주요 협력사업에 국비가 확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울경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노력이 큰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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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친환경 분야 반영 결실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속도
부산 울산 경남이 초광역경제동맹 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내년도 부울경 주요 협력사업에 국비가 확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3개 시·도가 대응단까지 꾸려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성과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중 부울경 주요 협력사업에 모두 3244억 원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부울경 주요 협력사업은 모두 15개이다.
분야별로는 교통·물류 분야 협력사업에 대한 국비가 가장 많이 반영됐다. 우선,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에 1553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 강서구 송정동~경남 김해 활전동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는 9788억 원이다. 현재 사업계획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는데, 거액의 국비가 확보된 만큼 이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 경남 주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에도 20억 원이 반영됐고, 동김해IC~식만JCT 간 광역도로 건설에 49억 원이 투입된다. 부울경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1억 원),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23억 원)에 필요한 국비도 확보했다.
친환경 분야 협력사업 국비도 대거 반영됐다.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과 부울경 수소버스 저상운행 및 충전소 구축사업에 각각 16억 원과 42억 원이 반영됐다. 부울경 수소버스 공동구매 추진 예산 353억 원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 지정을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780억 원,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에 60억 원,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사업 확대에 63억 원 등 산업과 교육 분야 협력사업에 대한 국비도 마련됐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앞서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실무반장으로 하는 국비대응단을 꾸려 지난 9월과 11월 등 여러 차례 국회를 방문,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울경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노력이 큰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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