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 WKBL도 활짝 웃어 ‘KB-우리은행 매치’ 2833석 매진···시즌 첫 만원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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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청주체육관에 2833명의 관중이 모였다.
KB스타즈 팬인 조이애(21) 씨는 "원래 KB스타즈 팬이다. 1, 2위를 다투는 우리은행전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라 왔다. 이기면 공동 1위를 할 수 있으니 응원해야 한다. 심성영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플레이하는 것도 멋있는데, 팬들에게도 정말 잘해주신다. KB스타즈 파이팅"이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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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서진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주체육관에 2833명의 관중이 모였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농구장도 설렘으로 가득 찼다.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의 맞대결은 매 라운드마다 관심이 쏠린다. 경기 전 순위는 우리은행이 13승 1패로 1위, KB스타즈가 12승 2패로 2위다. 우리은행이 승리하면 1위를 유지하며 승차를 2경기까지 벌리고, KB스타즈가 승리하면 공동 1위가 된다.
크리스마스에 만난 두 팀의 맞대결은 2833명의 관중을 모았다. 2833명은 올 시즌 첫 매진 사례다. 개문 전부터 많은 팬들이 경기장 앞에 모여 긴 줄을 이룰 정도였다.
KB스타즈 팬인 조이애(21) 씨는 “원래 KB스타즈 팬이다. 1, 2위를 다투는 우리은행전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라 왔다. 이기면 공동 1위를 할 수 있으니 응원해야 한다. 심성영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플레이하는 것도 멋있는데, 팬들에게도 정말 잘해주신다. KB스타즈 파이팅”이라 응원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KB스타즈의 지휘봉을 잡은 김완수 감독에게도 매진은 처음이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감독은 “내가 감독하고 코로나 19 유행이 있었어서 매진이 처음인 것 같다.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는 있지만, 크리스마스고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만큼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할 거라 생각한다. 그 마음을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스마스에 팬을 웃게 하는 건 홈 KB스타즈일까? 원정 우리은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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