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삼성 4연패…김효범 감독대행 "내가 부족하다는 걸 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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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대행이 4연패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4-89로 패했다.
최근 은희석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최하위 삼성은 김효범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보내기로 했다.
시즌 20패(4승)째를 당한 삼성은 9위 한국가스공사(7승18패)에 2.5경기 차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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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대행이 4연패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4-89로 패했다.
최근 은희석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최하위 삼성은 김효범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82-107로 대패한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하면서 창단 첫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시즌 20패(4승)째를 당한 삼성은 9위 한국가스공사(7승18패)에 2.5경기 차 뒤져 있다.
경기 후 김 대행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제가 너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경기는 졌지만 이런 좋은 선수들과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자책했다.
이날 역시 삼성은 외국인 선수 코빈 코번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 코번은 25점 2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은 저조했다.
이에 대해 김 대행은 "코번에게 막연하게 포스트업을 시킬 수 없으니 2대2 플레이를 지시하는데 아직 (이)원석이의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쉽다. 지금도 원석이에게 여러가지를 주문하고 있다. 성장을 위해 앞으로 훈련을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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