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한 강혁 감독대행, “중요할 때 허웅에게 3점슛 내줬다”

대구/이재범 2023. 12. 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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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까지 수비를 잘 했는데 중요할 때 허웅에게 3점슛을 내줬다."

강혁 감독대행은 2라운드 맞대결에서 허웅에게 중요할 때 3점슛을 내줬다고 언급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대헌이 스위치를 해서 (허웅이) 이대헌을 붙여서 던졌다. 이대헌은 최선을 다해서 수비를 했다. 우리는 노마크를 주는 게 아니라 수비를 열심히 하는데 들어갔다. 그건 괜찮다"며 "허웅에게 3점슛을 많이 내줬다. 3쿼터까지 수비를 잘 했는데 중요할 때 허웅에게 3점슛을 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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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3쿼터까지 수비를 잘 했는데 중요할 때 허웅에게 3점슛을 내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90-96으로 무릎을 꿇었다.

2021~2022시즌 창단한 이후 한 경기 최다인 3,218명의 관중이 몰렸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2쿼터 한 때 11점 차이까지 벌어진 점수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초반에는 리바운드에서 밀렸지만, 3쿼터 때 잘 극복했다.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순간 교체 타이밍에서 큰 선수가 나왔을 때 큰 선수로 바꿔줬어야 한다. 공격에서 흔드는 걸 생각했다가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실수다. 나머지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그걸 내가 파악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자책했다.

비록 졌지만, 앤드류 니콜슨과 듀반 맥스웰 두 외국선수의 조화가 돋보였다.

강혁 감독대행은 “니콜슨이 슛 부분에서도 많이 놓쳐서 맥스웰을 투입했는데 공수 잘 잡아줬다. 니콜슨이 중요할 때 더 잘 넣을 수 있었는데 초반에 놓쳐서 아쉽다”며 “맥스웰도 15분에서 18분을 넘어가면 힘들어한다. 그런 걸 생각하면서 기용을 하려고 한다. 니콜슨이나 맥스웰 상황에서 파트를 나눠서 조합을 맞추면 더 좋아질 거다”고 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2라운드 맞대결에서 허웅에게 중요할 때 3점슛을 내줬다고 언급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3쿼터까지 3점으로 막았지만, 4쿼터에서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허용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대헌이 스위치를 해서 (허웅이) 이대헌을 붙여서 던졌다. 이대헌은 최선을 다해서 수비를 했다. 우리는 노마크를 주는 게 아니라 수비를 열심히 하는데 들어갔다. 그건 괜찮다”며 “허웅에게 3점슛을 많이 내줬다. 3쿼터까지 수비를 잘 했는데 중요할 때 허웅에게 3점슛을 내줬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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