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캄보디아서 관광객 유치방안 논의…차관·관광협회 회장 만나
농업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협약도 체결
양평군은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전진선 군수 등 시 대표단이 프놈펜에서 현지 여행사 2곳과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 관광연합회장 등을 만나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번 만남에서 ‘모든 게 관광’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 양평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캄보디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폈다.
25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경기도 연계협력형 관광정책지원사업 공모사업’을 통한 외국인 대상 헬스투어 프로그램 컨설팅과 시범투어 등을 준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이번 방문에서 관광부 차관, 관광연합회장, 관광연합회 소속 관광회사 340여곳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 코스에 양평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또 현지 여행사들이 양평을 찾아 관광자원을 살펴보고 여행코스를 개발하는 팸투어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머무는 여행도시 양평’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광사업의 세계화를 통한 차별화된 지역관광 사업을 펼 필요가 있다”며 “양평의 야간경관을 정비하고 세미원, 양수리 일원을 대상으로 세계관광기구 인증사업에 도전해 양평관광 세계화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 정책을 총괄하는 노동직업훈련부 담당국장(띠엥시엥뷍)을 만나 캄보디아의 뽀삿주·칸달주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유치하는 협약(MOU)도 체결했다.
띠엥시엥뷍 노동직업훈련부 국장은 “대면으로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 올해 파견된 계절근로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주신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 군수는 “내년에도 양평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캄보디아의 젊은 청년들이 한국에 와서 많은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내년도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 상태다. 군은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근로자 모집과 교육, 양평군 신청농가에 대한 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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