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작품, 현대백화점에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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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더 아트풀 현대'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아트 마케팅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이 아트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백화점에서 예술을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다양한 아트테인먼트(아트+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유통시설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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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더 아트풀 현대’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아트 마케팅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아트풀은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가득하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 ‘풀(full)’의 합성어다. 백화점과 아울렛을 예술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해 첫 전시는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제프 쿤스의 대표 작품 ‘게이징 볼(Gazing Ball)’ 연작 ‘켄타우로스와 라피테스 처녀’(사진)를 유통업계 최초로 전시·판매한다. 전시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작품은 신화 속 켄타우로스와 라피테스의 전투를 묘사한 높이 2.2m의 석고 조각상이다. 이 작품은 세계적 미술 박람회 ‘프리즈 서울 2023’에서도 소개돼 호평받았다. 판매가는 약 52억원이다.
현대백화점이 아트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백화점에서 예술을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더현대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알트원의 올해 1~11월 방문객 중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다양한 아트테인먼트(아트+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유통시설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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