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올해 최고 흥행작…'범죄도시3', 뛰어넘었다

[Dispatch=김다은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측이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5일 누적 관객 수 1,069만 288명을 돌파했다. 개봉 34일 차에 2023년 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역대 천만 영화 6편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범죄도시3'(1,068만 2,813명)를 뛰어넘었다. '기생충', '겨울왕국', '인터스텔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왕의 남자' 등도 앞섰다.

또 하나의 기록이 있다. '서울의 봄'은 33일 연속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유지,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 등 12월 극장가 성수기 신작 공세 속에서도 화제성을 자랑했다.

'서울의 봄'은 앞서 지난 24일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33일 만의 기록이다. '기생충' 이후 4년 만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작품으로 천만 티켓을 팔았다.

호평을 받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12.12 군사반란의 긴박함을 담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탄탄한 스토리에 감탄했다. 흥행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군사 반란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이 담겼다. 

<사진출처=영진위 통합전산망,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