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빅매치’ KB-우리 사령탑 “긴장하지 말자” 당부 [SS청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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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지 말자."
'크리스마스 빅매치'를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이 동시에 당부한 건 "긴장하지 말자"이다.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맞붙게 된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1위 자리를 높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경기에 앞서 KB 김완수 감독은 "23일 경기하고 하루 쉬고 경기하는 거라 체력적인 부담은 있다. 중요한 경기지만, 부담 가져서는 안 된다. 선수들에게 크리스마스니 즐겁게 하자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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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주=황혜정기자] “긴장하지 말자.”
‘크리스마스 빅매치’를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이 동시에 당부한 건 “긴장하지 말자”이다.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맞붙게 된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1위 자리를 높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리그 1위, 2위의 싸움인 만큼 이날 청주실내체육관이 매진됐다.
경기에 앞서 KB 김완수 감독은 “23일 경기하고 하루 쉬고 경기하는 거라 체력적인 부담은 있다. 중요한 경기지만, 부담 가져서는 안 된다. 선수들에게 크리스마스니 즐겁게 하자 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매진 소식을 듣고 “가득 차는 만큼 더 좋은 경기 해야할 것 같다. 집중력이 더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김 감독은 “초반에 기선 제압을 했으면 한다. 중요한건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고, 슛 하나가 들어가냐 안 들어가냐다. 기본적인 부분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역시 같은 이야기를 했다. 위 감독은 “이 경기가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상대 전적이 더 중요한 것 같다. 1위를 지키는 것보단. 맞승부에서 승률이 더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크리스마스 빅매치가 주는 부담감보단 평소 같은 한 경기라고 생각하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위 감독은 “KB에 박지수라는 너무 좋은 카드가 있다.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뒤에 사람도 볼 줄 알고 노련미가 늘었고 생겼다. 최절정기로 가고 있다. 막는 것 자체가 어렵다”라고 상대 에이스를 경계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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