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4옵션 전락’ 바란, 레알 복귀설까지 솔솔...접촉은 아직

정지훈 기자 2023. 12. 25.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때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받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4옵션으로 밀린 라파엘 바란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웨스트햄전에서 프랑스인이 맨유의 센터백을 맡았지만 바란이 아니었다. 바란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고,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5번째 선택에 불과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고, 다비드 알라바의 부상을 대체하기 위함이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한 때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받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4옵션으로 밀린 라파엘 바란이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까지 나오고 있다.


바란은 2011년 여름 프랑스 랑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천천히 입지를 넓힌 그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오랜 기간 레알의 수비를 책임졌다. 바란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대회 정상에 올랐고,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맨유였다. 2021년 여름 당시 바란은 레알과의 계약 만료 1년 남겨두고 있었다. 맨유의 관심을 받자 이적을 고심했고, 레알 역시 4,000만 유로(약 569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바란을 넘겨줬다. 바란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4경기를 소화했다.


나름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던 바란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상황이 다소 다르다. 지금까지 리그 9경기를 뛰었지만 선발 출전은 5차례에 불과하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빠진 상황에서 경쟁에서 상당히 밀린 상태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는 물론 조니 에반스보다도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에반스는 올여름 급하게 맨유에 합류한 선수다. 현재 35살인 그는 당초 프리시즌 기간 한정으로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수비진 부상과 센터백 보강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며 영입된 바 있다.


현재 리그 출전 시간 기준으로 린델로프가 1위(총 902분)다. 물론 좌측 수비수로 뛸 때도 있었다. 그 다음이 매과이어(836분), 에반스(641분) 순이다. 바란은 5번째(432분)다. 심지어는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2004년생의 센터백 윌리 캄브왈라가 바란을 대신해 선발로 나섰다. 바란은 질병으로 인해 나서지 못했다고 알려졌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텐 하흐 감독과의 갈등이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레알 복귀설까지 나오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웨스트햄전에서 프랑스인이 맨유의 센터백을 맡았지만 바란이 아니었다. 바란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고,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5번째 선택에 불과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고, 다비드 알라바의 부상을 대체하기 위함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접촉은 없다. 텐 하흐 감독도 1월 이적 시장에서는 바란의 이탈을 원하지 않고 있고, 레알도 아직은 바란 측과 접촉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다만 바란의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여전히 레알에 대한 애착심과 유대감이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