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떴다"…네이버 `치지직`, 최대 11만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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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공개 직후 주요 앱스토어 1위에 등극하고 최고 이용자수 11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터넷방송 랭킹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쉽에 따르면 네이버 치지직의 시청자수는 지난 21일 최고 약 11만명을 기록했다.
21일 치지직 시청자가 11만명에 달한 최고 시청 시점에 트위치의 500대 스트리머 시청자는 약 30만명이던 지난주보다 7만 명가량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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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공개 직후 주요 앱스토어 1위에 등극하고 최고 이용자수 11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터넷방송 랭킹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쉽에 따르면 네이버 치지직의 시청자수는 지난 21일 최고 약 11만명을 기록했다.
치지직은 OBT(공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 19일 정오부터 소프트콘 뷰어쉽 통계에 포함됐다. 21일 치지직 시청자가 11만명에 달한 최고 시청 시점에 트위치의 500대 스트리머 시청자는 약 30만명이던 지난주보다 7만 명가량 급감했다. 아프리카TV의 500대 스트리머 기준 시청자는 전주보다 약 3만명 증가하며 트위치와 격차를 근소한 수준으로 좁혔다.
치지직은 △최대 화질 1080p 60프레임, 비트레이트 8Mbps 등 고화질 해상도 △VOD(주문형비디오) 다시 보기 △TTS(텍스트 음성변환) 보이스 후원 등의 기능을 우선 제공한다. 스트리머가 팬들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치지직 스튜디오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스트리머는 구독자 관련 데이터부터 상세 후원 내역, 콘텐츠 분석 자료 등 채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향후 치지직은 검색, 게임판, 카페, 클립 등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들과 연계해 게임 커뮤니티 서비스 본연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정식 출시 시점까지 검색 연동, 채널 구독, 영상 후원 등 관련 기능들 또한 지속 업데이트한다.
치지직이 공개되자마자 인기를 끄는 것은 내년 2월 27일 국내에서 철수할 예정인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이 대거 옮겨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웹툰 작가 출신 인기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19일 치지직에서 시작한 시범 방송에 1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인터넷방송 최상위권 4명 중 트위치에서 스트리밍하는 한동숙과 우왁굳도 치지직 테스트를 진행했다.
앞서 트위치는 높은 서비스 운영 비용을 이유로 들며 내년 2월 27일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댄 클랜시 트위치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6일 오전 트위치 방송에서 서비스 종료 배경을 설명하며 "망 사용 비용 때문에 한국 시장이 성장하고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손실이 커졌다. 영상 화질을 한국에서 480p까지 낮추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충분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런 경우 지연시간이 늘어나 적절하지 않고 규제 문제도 있었다"고 전했다.
트위치 철수로 경쟁업체인 아프리카TV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진 상태에서 네이버까지 관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두 플랫폼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치지직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비스 완성도와 안정성을 조기에 개선하고자 직원 충원용 특별 'OCC'(사내 채용 제도)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심사를 거쳐 선발한 직원들은 내년 초 치지직 담당 부서로 이동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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