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우승 향한 ‘64년 만의 약속’ 여정 시작

임창만 기자 2023. 12. 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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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6명 소집돼 훈련…이라크와 내달 6일 최종 모의고사
손흥민·황희찬·김민재 등 주요 해외파 UAE 아부다비서 합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대회 챔피언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연합뉴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해 오는 26일 16명의 선수가 서울 한 호텔에서 소집된다. 31일까지 실내 체력 단련 위주로 훈련을 갖는다.

국내파는 이기제(수원), 조현우·김영권(이상 울산), 김진수·문선민(이상 전북) 등 11명이고 해외파는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5명이 합류한다. 이들은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아시안컵에 참가할 26명의 최종 명단은 오는 28일 클린스만 감독이 발표한다. 선수 선발 배경과 대회 로드맵 등을 밝힐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튼)·김민재(바이에른 뮌헨)등 주요 해외파 선수들은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합류한다. 내년 1월 6일에는 현지에서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갖고, 10일 대회 개최국인 카타르로 이동한다.

한국은 같은 달 15일 바레인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상대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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