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비례들도 비명계 지역구 노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가 비명(비이재명)계 지역구를 전방위로 파고들고 있다.
친명계 원외인사에 이어 초선 비례의원들도 재선을 노리고 비명계 지역구에 속속 도전장을 내밀면서 공천 경선 과정에서 내홍이 불가피해 보인다.
부평을은 비명계 홍영표 의원이 4번 내리 당선된 곳이다.
마찬가지로 친명으로 불리는 양이원영 의원도 비명계 양기대 의원 지역구인 경기 광명시을에서 첫 지역구 당선을 노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주, 홍영표 4선한 ‘부평을’
양이원영, 양기대 ‘광명시을’ 도전
친명 원외인사 노골적 비명 저격
윤영찬·이원욱 지역구 출마 선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가 비명(비이재명)계 지역구를 전방위로 파고들고 있다. 친명계 원외인사에 이어 초선 비례의원들도 재선을 노리고 비명계 지역구에 속속 도전장을 내밀면서 공천 경선 과정에서 내홍이 불가피해 보인다.
2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에 따르면 현재 비례대표 민주당 의원은 16명이다. 이 중 전날까지 최소 7명이 민주당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거나 사무소를 차리고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비례대표 의원들의 동료 의원 지역구 출마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한 재선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개별 의원들의 경선 전략적 관점에서 봐야지 계파 갈등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어쨌든 당의 혜택을 본 사람들이니 험지도 가고 그러는 게 좋겠다”고 평했다.
원외 인사들은 한층 노골적으로 비명계를 저격하고 있다.
현 부원장은 ‘원칙과 상식’ 소속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중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 부원장은 지난 6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 부스에서 서명을 받으며 ‘수박’을 먹는 퍼포먼스를 벌인 바 있다. 이에 윤 의원은 “(정치는)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행위”라며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신중하고 현명하게 처신했으면 좋겠다”고 경고했었다.
진석범 당 대표 특보도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인 이원욱 의원 지역구로 나선다. 이 의원은 경기화성을에서 선거구가 분리되기 전인 19대 총선을 포함해 3번 연속으로 당선됐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