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출석 거부 계속…검찰, 내일 출석 재통보

한성희 기자 2023. 12.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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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연루 혐의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진술거부권 행사 등을 이유로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 기간이 모레 끝나는 만큼,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내일 조사에도 응하지 않으면 강제구인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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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연루 혐의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진술거부권 행사 등을 이유로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송 전 대표에게 성탄절 연휴가 끝난 내일(26일) 검찰청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등 혐의로 구속된 송 전 대표는 지난주 세 차례 연속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바 있습니다.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 기간이 모레 끝나는 만큼,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내일 조사에도 응하지 않으면 강제구인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에게 발부된 구속영장이 구금은 물론 구인 성격도 갖고 있어서, 별도 체포영장을 청구하지 않고도 강제구인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을 거쳐 최대 다음 달 6일까지로 보고, 공소 제기 전 혐의 입증을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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