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5,209명 매진, 크리스마스 S 더비' 승자는 SK, 6연승 '질주'... 공동 2위 '등극'

김우석 2023. 12. 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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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승을 이어갔다.

서울 SK는 25일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자밀 워니, 오세근, 안영준 활약에 힘입어 코피 코번, 이정현이 분전한 서울 삼성을 89-7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6연승과 함께 14승 8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삼성은 4연패와 함께 20패(4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SK 25-18 삼성 : 침착한 공격 전개, 효율적인 공격 분산 SK


SK는 최원혁, 오재현, 안영준, 최부경, 자밀 워니가 선발로 기용되었고, 삼성은 김시래, 이정현, 최승욱, 이원석, 카피 코번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SK가 오재현 연속 득점으로 5-0으로 앞섰다. 삼성이 바로 역전을 만들었다. 최승욱 돌파에 더해진 이정현 3점과 점퍼로 7-5로 뒤집었다. SK가 안영준 점퍼로 동점을 그려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이 연거푸 실패로 돌아갔다. 1분 동안 득점이 없었다.

4분이 지날 때 3점 한 개씩을 주고 받았다. 김시래가 먼저 터트렸고, 워니가 받아쳤다. 연이어 워니가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5분이 지날 때 12-10, 2점을 앞선 SK였다. 삼성이 이원석 자유투로 응수했고, SK는 오세근 점퍼로 달아났다. 4분 30초가 지날 때 삼성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오세근 점퍼와 안영준 3점이 터졌다. SK가 19-12, 7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코번의 슈팅이 연거푸 실패로 돌아갔고, 수비에 균열이 발생하며 균형을 놓쳤다. 안영준이 속공을 엘리웁 득점을 환산했다. 점수차는 9점으로 늘어났다. 삼성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이정현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SK는 워니 플로터로 응수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았다. SK가 7점을 앞섰다.

2쿼터, SK 45-36 삼성 : 속공의 힘, 코번의 파워

속공과 풋백으로 한 골씩 주고 받았고, 김선형이 바로 돌파로 득점을 추가한 후 워니 속공 덩크가 이어졌다. 게임 시작 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리드(31-20)를 잡는 SK였다.

SK가 달아났다. 김선형 속공 등으로 점수를 추가해 3분이 지날 때 36-22, 14점을 앞섰다. 삼성은 턴오버와 수비 미스를 개선하지 못하며 추격 흐름을 잃고 말았다. 최원혁, 워니 콤기가 속공을 성공시켰다. 4분 20초가 지날 때 삼성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코번이 골밑을 두 차례 뚫어냈다. 훅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이 26-38로 좁혀갔다. SK는 네 번의 공격이 연거푸 실패로 돌아가며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이 코번 슬램 덩크로 28-38, 10점차로 따라붙었다. SK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삼성 추격 흐름을 저지해야 했다.

윌리엄스 점퍼가 터졌다. SK가 한숨을 돌려가는 순간이었다. 코번이 풋백 중 자유투를 얻어냈다.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침착하게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삼성이 최승욱 돌파로 따라붙었다. 점수차가 33-42, 한 자리 수로 줄어 들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SK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안영준이 침착하게 돌파 후 점퍼를 점수로 환산했고, 김선형이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SK였다. 결국 SK가 9점을 앞섰다. 삼성은 이정현 3점으로 점수 차를 줄였다.

3쿼터, SK 65-53 삼성 : 가득했던 공방전, 달아나는 SK

오재현 자유투로 경기는 재개되었다.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삼성은 코번 속공으로 응수한 후 최승욱 커트 인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오세근이 골밑슛으로 응수했다. 여전히 SK가 7~9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3분에 다다를 때 49-40, 9점을 SK가 앞서 있었다. 다시 한 골씩 주고 받았다. 그렇게 5분이 지나갔다. SK가 51-42, 9점을 앞서 있었다.

4분 여를 남겨두고 SK가 워니 골밑슛으로 1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삼성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 발짝 따라붙었다. SK가 보고 있지 않았다. 워니 돌파와 속공으로 다시 12점을 앞섰다.

삼성이 다시 추격했다. SK U파울을 활용했다. 51-60으로 좁혀갔다. SK는 주춤했다. 오래가지 않았다. 오재현 자유투와 워니 플로터에 더해진 팁 인으로 13점을 앞섰다. 삼성은 종료 6초 전 이동엽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한 것이 만족해야 했다.

4쿼터, SK 89-74 삼성 : 변하지 않은 흐름, 6연승 성공하는 SK 

삼성이 먼저 코번 돌파로 간격을 다시 10점으로 맞췄다. 워니가 속공으로 삼성 추격 의지를 한 차례 잠재웠다. 1분이 지난 후 최부경이 침착하게 미드 레인지 점퍼를 가동했다. 삼성은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3분 20초가 지날 때 SK가 69-55, 14점을 앞서 있었다.

삼성이 한 걸음 따라붙었고, SK가 안영준 3점과 속공으로 한 발짝을 더 달아났다. 삼성이 바로 역공을 펼쳤다. 코번 덩크로 점수를 더했다. 워니가 플로터로 흐름을 잠재웠다. 4분이 지날 때 삼성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점수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SK가 격차를 넓혀갔다. 5분이 지날 때 78-61, 17점을 앞서 있었다. 삼성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5분이 지날 때 최원혁이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사실상 쐐기골이었다.

 

이후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SK가 양우섭, 고메즈 딜 라이노 등을 투입했다. 삼성도 다르지 않았다. 아반 나바, 신동혁 등을 투입했다. 가비지 타임이었다. SK가 6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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