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경질 1순위! 인수도 끝났겠다, 텐 하흐 해고 예상 순위 급상승

조용운 기자 2023. 12. 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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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연말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다.

그러면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에서도 부상으로 황폐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홈에서 0-3으로 졌다. 그리고 리그에서도 웨스트햄에 패했다"며 "지난 주말에는 10명 이상의 1군 선수들이 부상을 겪고 있어 10대 수비수 윌리 캄브왈라를 깜짝 데뷔시켜야 했다"고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및 선수단 관리에 있어 낙제점인 상황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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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최악의 연말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 뒤에 경질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틀 전 웨스트햄 원정길에 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 속에 0-2로 패했다.

또 다시 무너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에서도 힘을 쓰지 못해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텐 하흐 감독이 머지않아 시즌 도중에 경질될 지도자 리스트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관련된 소식이라기보다는 베팅업체의 달라진 배당률을 근거로 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그러면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에서도 부상으로 황폐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홈에서 0-3으로 졌다. 그리고 리그에서도 웨스트햄에 패했다"며 "지난 주말에는 10명 이상의 1군 선수들이 부상을 겪고 있어 10대 수비수 윌리 캄브왈라를 깜짝 데뷔시켜야 했다"고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및 선수단 관리에 있어 낙제점인 상황을 조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동안 텐 하흐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왔다. 아약스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삼아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1년 차에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부임 초기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내보내는 강단을 보여주며 선수단을 장악해 나갔다. 그 결과 카라바오컵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3위의 성적을 내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해줬다. 지난 여름에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공격수인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는 등 텐 하흐 감독이 요구를 들어줬다. 2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에서 쓴 비용만 4억 4,600만 유로(약 6,39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투자 대비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해임 1순위로 꼽히기 시작했다. 급기야 '벳페어'는 프리미어리그의 차기 경질 사령탑을 예상하며 텐 하흐 감독을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보다 높은 순위에 배치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 배당률은 당장이라도 해고되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 그만큼 일이 빨리 진행될리는 없지만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는 건 사실이다. 어느 때보다 재건 의지가 거센 분위기도 한몫한다.

그동안 현지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성적 부진에도 구단 인수와 관련한 외적인 문제 때문에 미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5일 잼 랫클리프 이네오스 회장에게 지분 25%를 넘기면서 구단 운영권도 양보했다. 랫클리프 회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빌딩을 강력하게 원한다.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달라질 최대 변수가 등장한 셈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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