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TAVI 시술 10례 이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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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심장통합진료팀이 충북 최초로 10례 이상의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장환 심장내과 교수는 "TAVI 시술은 현재 수술과 함께 중증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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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심장통합진료팀이 충북 최초로 10례 이상의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심장통합진료팀은 배장환·최웅길·김상민·배대환 교수(이상 심장내과), 김시욱·김도훈 교수(이상 심장혈 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최정희 교수, 영상의학과 유진영 교수로 구성돼 있다.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TAVI)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대동맥판막이 좁아지면서 혈액 순환에 영향을 주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시술법이다.
허벅지에 있는 대퇴동맥을 통해 기존 심장판막을 대체, 인공판막 스텐트를 삽입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슴을 열고 심장을 멈춘 후 대동맥을 절개해 판막을 교체하는 개흉수술을 했다.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이 대부분 고령의 나이인 점을 고려했을 때, 수술 후 회복속도가 느리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컸다.
반면, 비절개 방식으로 진행하는 TAVI는 수술이 어려운 고령이나 고위험 환자에서 할 수 있고, 예후도 좋아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보건복지부가 80세 이상 또는 수술 고위험군 시술 비용의 5%를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90% 이상의 환자가 80세 이상에서 TAVI를 시행했다”며 “대개 시술 후 1~2시간이면 마취에서 깨어나고, 수혈 등이 필요 없다. 인공호흡기를 오래 사용하지 않아 2~3일이면 퇴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난이도 시술인 TAVI는 10례 이전까지는 많은 시술 경험을 가진 숙련된 외부 의료진을 초빙해 시술을 하도록 되어있고, 10례의 성공적인 시술을 하고 나면 외부 의료진 초빙 없이 기관 내부 의료진만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어있다”고 덧붙였다.
배장환 심장내과 교수는 “TAVI 시술은 현재 수술과 함께 중증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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