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함대 뜬다 … 머스크, 홍해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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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해운기업 머스크가 홍해 항로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미국이 동맹·파트너 국가와 함께 홍해에서 개시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머스크는 홍해 항로 운행을 재개한 이유로 미군이 최근 발표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들었다.
머스크가 홍해 항로 운행 재개를 준비하면서도 "계획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힌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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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대규모 귀환은 불가
세계 2위 해운기업 머스크가 홍해 항로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미국이 동맹·파트너 국가와 함께 홍해에서 개시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다만 예멘 후티 반군이 위협을 계속하고 있어 물류 기능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4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성명을 내고 "수에즈 운하로 통하는 홍해 항로로 선박을 다시 운행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부터 홍해 운행을 중단했다.
머스크는 홍해 항로 운행을 재개한 이유로 미군이 최근 발표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들었다. 머스크는 "번영의 수호자 작전은 해운업계 전체에 가장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후티 반군은 여전히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가봉 선적 상선 근처에서 폭발했다"며 "미국과 동맹국이 괴롭힘을 계속한다면 홍해는 불타는 싸움판이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머스크가 홍해 항로 운행 재개를 준비하면서도 "계획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힌 배경이다. 해운업계 임원들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선박들의 '홍해 귀환'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새해 전에 대규모 귀환은 어렵다"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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