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28점’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꺾고 4연승 질주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7 25-18 25-17)으로 이겼다. 앞서 9일 흥국생명과 경기를 시작으로 페퍼저축은행, 정관장을 연이어 물리친 GS칼텍스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잡아내며 승점 34점(12승6패)으로 2위 흥국생명(승점 39점·14승4패)과 승점 격차를 5점으로 줄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4-4에서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시종일관 앞서간 끝에 24-17에서 유서연의 오픈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지젤 실바(8점), 강소휘(6점), 유서연(4점)이 고르게 득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공격성공률에서 한국도로공사(48.38%)를 크게 앞선 GS칼텍스(60%)는 이번에도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챙겼다. 특히 공격성공률 72.73%로 양 팀 최다인 10점을 낸 실바의 파괴력이 압도적이었다. 그는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도 각각 1개씩 기록하며 상대의 맥을 뚝뚝 끊었다.
3세트 초반 주춤하던 GS칼텍스는 열세였던 분위기를 뒤집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0-3으로 밀렸던 경기를 9-10 한 점 차로 좁힌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과 오픈이 연이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정대영과 강소휘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보태지며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23-16에서 오세연의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권민지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냈다. ‘주포’ 실바가 28점으로 상대 코트를 폭격했고, 공격을 분담한 강소휘(11점)는 개인 통산 3000득점을 돌파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반야 부키리치가 19점, 배유나가 10점을 올리며 맞섰으나 팀 공격성공률이 39.04%에 그쳤고, 범실도 15개나 나왔다. 짧았던 2연승을 마감한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16점(5승13패)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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