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최대 확보"… 르피에드 청담 '랜드마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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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어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최근 브리지론 연장에 성공한 강남구 청담동 '르피에드 청담'(옛 프리마호텔)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시행업계에 따르면 '르피에드 청담'은 서울시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청담동 프리마호텔 용지 개발사업의 브리지론 4600억원에 대해 9개월 연장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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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주거·상업' 용도상향 추진
이르면 내년 주거 분양 목표
"청담동에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어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최근 브리지론 연장에 성공한 강남구 청담동 '르피에드 청담'(옛 프리마호텔)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출 연장이라는 급한 불을 끈 만큼 인허가 절차를 서둘러 이르면 내년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시행업계에 따르면 '르피에드 청담'은 서울시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청담동 프리마호텔 용지 개발사업의 브리지론 4600억원에 대해 9개월 연장을 승인했다.
당초 이 사업은 용적률 420%를 적용받아 25층 높이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개발할 예정이었다. 이후 서울시의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돼 용적률 599%, 48층까지 개발할 수 있게 돼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시행사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되면 용적률이 더 높아질 수 있어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피에드 청담'이 용적률과 층수를 높이려는 이유는 '한강 조망'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드론을 활용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현장 사진을 찍은 결과 약 10층 이상부터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층 높이에 해당하는 140m 이상 올라가자 영동대교 좌·우측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또한 용적률과 층수가 높아지면 서울시의 '디자인 혁신' 요구에 부응해 랜드마크 건물로 지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대형 평형의 하이엔드 주거·오피스와 공공개방을 고려한 근린생활시설, 중층 스카이 가든 등 디자인은 물론 공공·사업성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은 요구사항이 과도한 경우가 많아 아직 유치 여부가 불투명하다. 시행사 관계자는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협의 중"이라며 "호텔이 없어도 혁신적 디자인의 하이엔드 주거와 오피스·근린생활시설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라고 했다.
[서찬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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