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이철규 "김여사 특검? 文정부 무능 고백부터"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2023. 12.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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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를 밀어붙이는 데 대해 "다수의석에 의한 폭거가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총선용 특검을 추진하려면 먼저 자신들이 무능했다고 고백하고 국민들께 용서부터 구해야 할 것"이라며 "총선에 악용하기 위해 헌법이 규정한 3권분립까지 무시한 다수의석에 의한 폭거가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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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를 밀어붙이는 데 대해 "다수의석에 의한 폭거가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5일 '민주당에 의한 희대의 정략적 특검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여전히 당과 대통령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일명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인사로 통한다. 윤핵관 그룹의 다른 의원들이 당직을 내려놓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뒤에도 이 의원 만큼은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그의 메시지는 곧 윤 대통령 의중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특검을 주장하려면 먼저 박범계·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무능을 인정하고 국민들께 문재인 정부는 무능한 정부였다고 석고대죄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성윤 전 지검장 지휘로 김 여사 관련 수사가 이뤄진 바 있으며 당시 두 전직 장관이 검찰 사무를 감독했기 때문에 특검이 개시된다면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총선용 특검을 추진하려면 먼저 자신들이 무능했다고 고백하고 국민들께 용서부터 구해야 할 것"이라며 "총선에 악용하기 위해 헌법이 규정한 3권분립까지 무시한 다수의석에 의한 폭거가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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