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고1때 돌아가신 父, 겨우 44세…아버지도 어렸구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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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 MC 박나래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꾸민 김중연의 무대를 보던 중 펑펑 눈물을 쏟았다.
특히 김중연과 소명의 무대를 보는 내내 뜨거운 눈물을 훔치던 박나래는 "저도 고1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일찍 하늘나라로 가셔서 더 많이 생각났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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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 MC 박나래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꾸민 김중연의 무대를 보던 중 펑펑 눈물을 쏟았다.
25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불타는 장미단' 시즌2 37회에서는 아버지들과 함께하는 '아빠 가요제'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박나래는 김중연이 아버지를 대신해 제2의 아버지인 트로트 가수 소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후 어머니의 영상 편지를 보며 왈칵 눈물을 흘리자, 이내 그렁한 눈빛을 드러냈다.
김중연은 '불타는 트롯맨' 당시 결승 곡으로 소명의 '소중한 사랑'을 선택한 이유를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어머니께 가사대로 말해주셨을 것 같아서"라고 전하며, 홀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던 상태.
이어 김중연은 가라앉지 않는 감정에도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담아 '소중한 사랑'을 불러 감동케 했다.
특히 김중연과 소명의 무대를 보는 내내 뜨거운 눈물을 훔치던 박나래는 "저도 고1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일찍 하늘나라로 가셔서 더 많이 생각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는 아버지가 어른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버지가 44살밖에 안 됐더라"라며 "내가 마흔이 되고, 그 나이에 점점 가까워지니까 '아버지도 너무 어리고 젊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절절한 소감을 밝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제작진은 "김중연의 무대와 박나래의 진솔한 고백으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더욱 느껴지는 '아빠 가요제'가 완성됐다"라며 "가족들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전달할 예정이니 본방송도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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