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MVP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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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10대 뉴스가 나왔다.
바둑기자단 한 표에 따라 달라진 주인공 이름이 나온 순간, 그 어느 해보다 잘 차려입고 나온 박정환은 자리를 지켰고 신진서는 난생처음 MVP를 받았다.
2023년 MVP 후보는 세 사람.
최정은 여자 MVP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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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10대 뉴스가 나왔다. 숫자로 순서를 매기지 않았으나 차례를 보면 무슨 일이 더 무게가 나가는지 짐작할 만하다. 2023년 한 해 누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는가를 가리는 MVP 투표는 이미 마감 날을 넘겼다. 28일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주인공이 나온다.
2018년 MVP 투표 때가 떠오른다. 후보들이 얼마나 표를 받았나. 1위는 41.30%, 2위는 40. 61%. 0.69%포인트 차이였다. 바둑기자단 한 표에 따라 달라진 주인공 이름이 나온 순간, 그 어느 해보다 잘 차려입고 나온 박정환은 자리를 지켰고 신진서는 난생처음 MVP를 받았다.
2019년 MVP 투표도 한때 안갯속이었다. 최정이 2위로 35%를 받았고 1위가 39%를 받았다. 박정환은 마음을 비우고 시상식에 나왔던 것 같다. "얼떨떨하다. 저보다는 최정 9단 활약이 눈부셨다. 그래서 미안하기도 한데, 좋다."
2023년 MVP 후보는 세 사람. 그 가운데 춘란배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LG배 결승에 오른 변상일이 들어 있다. 최정은 여자 MVP 후보.
오늘 흐름이 이 바둑 마지막 장면은 아니지만 이어지는 수들은 총보에서 보여주는 것이 낫겠다. 백16으로 귀를 차지해 따라갔지만 흑23에 붙이고 33에 끊으니 집 차이가 13집에 이르렀다. <그림> 백1은 쓸모가 없는 수. 이 뒤 181수가 놓이고 최정이 돌을 거두었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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