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늘고 상금 증가 판 커지는 L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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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400만달러."
LPGA 투어를 꾸준하게 후원하고 있는 핵심 스폰서인 CME그룹은 최근 내년 최종전 상금 규모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총상금 700만달러에 우승상금이 200만달러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내년에는 총상금 1100만달러에 우승상금 400만달러(약 52억원)로 규모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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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시청자 수 2배 증가
후원사는 400% 투자 효과
여성 골프인구도 증가 추세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400만달러."
LPGA 투어를 꾸준하게 후원하고 있는 핵심 스폰서인 CME그룹은 최근 내년 최종전 상금 규모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총상금 700만달러에 우승상금이 200만달러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내년에는 총상금 1100만달러에 우승상금 400만달러(약 52억원)로 규모가 커진다.
이미 올해 양희영이 받은 우승상금 200만달러는 여자골프 사상 최고액. 그런데 두 배로 껑충 뛰며 여성 스포츠 사상 가장 큰 우승상금이 내걸리게 됐다. 판이 커진 이유는 간단하다. 확실한 마케팅 효과 그리고 회사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이미지 측면에서 톡톡히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골퍼들이 맹활약을 펼치는 LPGA 투어는 최근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첫 번째는 상금이다. 2023년 LPGA 투어 상금 상위 100명의 평균 수입은 약 2년 사이에 46%나 증가했다. 올 시즌 LPGA 상위 99명이 20만달러 이상을 벌었는데 이는 2021년 대비 22% 늘어난 수치다. 또 역대 최다인 3명이 상금 300만달러를 넘어섰고 28명이 100만달러 이상 상금을 받았다. 2023년 LPGA 투어 총상금은 1억800만달러. 2년 전보다 54%나 늘어난 규모다. 또 메이저 대회 상금은 2년 만에 80%나 더 증가했다.
가능성을 본 대형 스폰서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CME그룹 외에 KPMG, Aon 등 기업도 대규모 후원사가 되었고 필라델피아의 법률회사 코젠 오코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LPGA 투어 선수도 지원하고 있다. 또 LPGA 투어의 스폰서십 데이터와 광고 서비스 회사는 현재 2019년보다 두 배 증가한 1200개 이상의 활성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스폰서 기업이 증가한 것은 확실한 '마케팅 효과' 때문이다. 스폰서유나이티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LPGA 투어 후원 브랜드는 최대 400%의 투자 이익을 얻었다. 또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TV, 스트리밍, 소셜 및 웹 플랫폼 전반에 걸쳐 총 시청자 수가 2022년 470만명에서 890만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시장에서 여성 골프인구가 증가한 것은 LPGA 투어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증거다. 국립골프재단은 미국에서 여성과 유색 인종의 참여 증가가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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