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자지구 전쟁 중재안 전달… 이스라엘 오늘 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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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을 놓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이집트가 전쟁 종식을 위한 해법을 제안했다.
24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가 휴전과 인질 추가 석방 등을 포함한 새 휴전안을 이스라엘 당국에 전달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여성과 노약자 등 인질 40명의 석방을 조건으로 1∼2주간 전투를 중단하자는 제안을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 측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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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을 놓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이집트가 전쟁 종식을 위한 해법을 제안했다. 주요 외신은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검토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24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가 휴전과 인질 추가 석방 등을 포함한 새 휴전안을 이스라엘 당국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DPA통신은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25일 이집트의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TV에 따르면 이집트의 중재안은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를 끝내고 무장세력에 붙잡힌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는 등 3단계에 걸친 계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단계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여성, 미성년자, 노인 남성 등 인질 40명을 풀어주고 전투를 2주 동안 중단하는 내용이다. 이어 2단계는 이집트의 중재 아래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정파들이 참여하는 팔레스타인 국민 회담을 열고, 긴급 안보 정부 수립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3단계는 완전하고 포괄적인 의미의 휴전이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이집트의 제안에 대해 크게 반대하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마스가 지금까지 휴전해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웠던 만큼 합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여성과 노약자 등 인질 40명의 석방을 조건으로 1∼2주간 전투를 중단하자는 제안을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 측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재협상을 벌였지만 하마스는 일단 휴전해야 협상이 가능하고 휴전도 전면적인 휴전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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