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폐원만은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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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민간 수탁 기관을 찾지 못해 폐업 위기에 놓인 데 대해 지역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시의 책임 있는 사태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는 25일 긴급 성명을 내고 "광주시와 전남대병원은 정말 시립제2요양병원 폐원하겠다는 것이냐. 공공병원 폐원 사태 해결에 책임있게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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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민간 수탁 기관을 찾지 못해 폐업 위기에 놓인 데 대해 지역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시의 책임 있는 사태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는 25일 긴급 성명을 내고 "광주시와 전남대병원은 정말 시립제2요양병원 폐원하겠다는 것이냐. 공공병원 폐원 사태 해결에 책임있게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도, 보건의료노조도 시립2요양병원 폐업을 원치 않는다. (기존 수탁기관인) 전남대병원으로 몇 달이라도 계약 연장하고 해법을 찾기로 했다. 그러난 지난 19일 시장과 전남대병원장이 만났지만 담당 부서가 '시립제2요양병원 정상화를 위한 공익 적자 일부 부담에 대해 일정 금액 이상은 책임지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후 전남대병원 이사회는 '계약 연장 불가'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조가 요구했던 '계약 연장'은 공공병원 폐원 사태를 막기 위한 대화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었다. 시와 전남대병원의 공공병원에 대한 책임감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느냐"라며 "시립2요양병원 폐원을 막는 길은 광주시가 몇 달 운영하며 전남대병원과 협상을 이어가거나, 일단 계약 연장한 뒤 새 수탁 기관을 찾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끝으로 "공공병원 폐원이라는 파국을 막기 위해 몇 달 시간이라도 벌어 놓고 관련 기관들과 마지막까지 협의를 이어가야 한다"며 "병원 폐원이 현실화되면 책임은 시와 전남대병원에 있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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