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일 취임’…이재명 ‘통합 행보’
[앵커]
국민의힘이 내일 전국위원회 투표를 거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시사했던 탈당 시점이 임박해오면서 이재명 대표의 통합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내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식 취임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탈당 예고일은 한 전 장관의 취임 다음 날인 27일입니다.
곧이어 28일에는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부터 한 전 장관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한편 '쌍특검법'과 관련해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민주당의 쌍특검법 강행 처리 예고는 내년 총선에서 이득을 보기 위한 속셈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통합과 분열의 갈림길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당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이낙연 전 대표가 새해에 신당 창당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김부겸 전 총리와 만났던 이재명 대표는 오는 28일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 전 총리는 어제 김부겸 전 총리와 비공개 회동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당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쌍특검법과 관련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떳떳하고 죄가 없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재우 기자 (jj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학생이라고 속여 판 거냐”…노량진 수산시장 ‘상한 대게’ 논란 [잇슈 키워드]
- 경찰·소방 찾은 ‘어린 산타들’…“마음 잊지 않을 게”
- 윤 대통령, 성탄절 예배 참석…“국가가 좋은 선물 되도록 노력” [현장영상]
- 광개토대왕비 탁본은 어떻게 프랑스로 건너갔나 [특파원 리포트]
- 크리스마스까지만 달리는 바다열차의 퇴장, 이유는?
- 2030세대 최대 난코스 ‘대한민국에서 부모 되기?’ [창+]
- 할머니가 툭 놓고 간 ‘팁 5만 원’…고속버스 기사 ‘깜짝’ [잇슈 키워드]
- 서울 ‘지하철 노선도’ 최종 디자인 발표…40년 만에 변경
- 로마 트레비분수에 올해 쌓인 동전만 23억 원…역대 최대 [잇슈 SNS]
- 어젯밤 오셨을까? 북미사령부 “산타 위치 실시간 중계”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