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언론 "전시 내각, 이집트 전쟁종식안 검토·협상 가능성"

조익신 기자 2023. 12.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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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제안한 3단계 해법에 대해 이스라엘의 전시 내각이 협상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예루살렘포스트 등은 이스라엘 정부가 25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새 중재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제안의 일부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지만 대체로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협상안의 1단계는 2주 휴전과 40명 인질 석방, 2단계는 이집트 중재 아래 전후 가자지구 정부 수립 논의, 3단계는 완전하고 포괄적인 휴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임시 휴전과 인질 석방을 맞바꾸는 1단계 안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측에 먼저 제안했던 안과 일치한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보도입니다.

다만, 실제로 휴전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어제(24일) 대국민 성명에서 "하마스에 절대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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