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우주항공청 설립` 동의…"정책 신속성·일관성 때문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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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설립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주항공 종사자와 학생 10명 중 9명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국내 우주항공 종사자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8%는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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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설립에 동의..우주강국, 우주항공청 설치부터
우주항공청 설립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주항공 종사자와 학생 10명 중 9명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국내 우주항공 종사자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8%는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이 66.1%로 가장 많았고, '동의한다'는 27.7%에 달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3%에 그쳤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 중 67.5%가 '우주항공 관련 정책 추진의 신속성과 일관성'을 꼽았고,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한 재정확보 안전성(52.6%)', '업무추진을 위한 전문성 확보(48.0%)', '국제협력 위상(29.3%)', '우수인력 양성(27.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사항으로는 우주항공청 설치(43.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우주항공 분야 예산증대(37.6%), 우주항공분야 국제협력 강화(7.2%), 국가우주위 위상 격상(6.6%) 등의 순이었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더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항공산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향상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체계적으로 산업육성을 총괄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이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우주항공 분야 종사자와 학생 655명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6%포인트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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