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단체 "눈썰매장 붕괴사고, 안전불감증 청주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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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눈썰매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행정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성명을 내 "이번 사고는 명명백백한 인재이고 안전불감증 청주시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며 "꿀잼도시가 아니라 재난도시가 됐고 청주시민은 오송참사 이후 또다시 시민의 안전할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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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눈썰매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행정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성명을 내 "이번 사고는 명명백백한 인재이고 안전불감증 청주시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며 "꿀잼도시가 아니라 재난도시가 됐고 청주시민은 오송참사 이후 또다시 시민의 안전할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각자도생의 도시가 된 청주시를 이제 누가 신뢰하겠냐"며 "청주시를 재난도시로 만든 이범석 청주시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 청주시 감사관실이 실시한 눈썰매장 현장점검은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며 "현장점검 당시에도 보행통로의 구조물 위에는 눈과 얼음이 쌓여 있었는데 제대로 지적하지 않고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청주시는 꿀잼도시로의 도약이 아니라 안전불감증 도시로 추락하고 있다"며 "청주시장은 눈썰매장 안전사고에 대한 무한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24일) 오후 4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에서 승강로 위에 설치된 비닐 통로 30여m 가운데 7m가량이 무너져 이용객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놀이시설로, 지난 23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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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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