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내년 1월 제조업 경기 개선…반도체·전자 견인

박지윤 2023. 12.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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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기 전문가들이 내년 1월 제조업 경기가 올해 연말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산업연구원은 25일 214개 업종 전문가 157명에게 국내 제조업 12월 현황과 내년 1월 전망을 조사한 산업 경기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발표했다.

이번 달 국내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101을 기록했다.

다음 달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8로 지난달(100)보다 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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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 발표

산업연구원은 25일 국내 제조업 12월 현황과 내년 1월 전망을 조사한 산업 경기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
[더팩트|박지윤 기자] 산업경기 전문가들이 내년 1월 제조업 경기가 올해 연말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산업연구원은 25일 214개 업종 전문가 157명에게 국내 제조업 12월 현황과 내년 1월 전망을 조사한 산업 경기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발표했다. 항목별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증가), 반대로 0에 근접하면 악화(감소) 의견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달 국내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10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가 좋아졌다는 전문가 평가가 조금 더 우세한 셈이다. 12월 현황 지표는 전월 수치(106)보다 5포인트 떨어졌으나 지난 8월 이후 100 이상의 흐름을 5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다음 달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8로 지난달(100)보다 8포인트 올랐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지수가 160으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 업황 전망 지수는 지난 7월부터 7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한 가운데 내년 1월 지수는 전달(163)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휴대폰(141) 바이오·헬스(116) 조선(111) 섬유(106)도 다음 달 업황 전망 PSI가 100 이상이었다. 특히 휴대폰은 전월(86)보다 55포인트 급등했다. 또한 바이오·헬스는 105에서 116으로, 조선이 100에서 111로, 섬유도 94에서 106으로 올랐다.

이에 반면 디스플레이(90) 가전(89) 화학(81) 철강(91)은 부진하고 1년 넘게 활황을 유지했던 자동차(100)는 긍정·부정 전망이 반반이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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