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연장전 12연패 중 절반만 이겼다면 가을야구 갔다" MLB닷컴 쓴소리

이상철 기자 2023. 12.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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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2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고, 2023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으로 거론됐다.

앞서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샌디에이고는 82승80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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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2023시즌 연장전서 2승12패 부진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2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고, 2023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예상은 틀렸고, 샌디에이고는 2경기 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 탈락 원인으로 연장전 부진을 지적했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23시즌 우리가 틀렸던 10가지 전망'이라는 기사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발된 샌디에이고를 거론했다.

앞서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샌디에이고는 82승80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밀어내는 등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판도가 바뀌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시즌 막판 8연승을 거뒀을 때의 샌디에이고가 우리가 기대한 모습이었다. 선수 개개인은 좋은 성과를 냈지만 팀은 시즌 내내 부상과 싸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의 연장전 부진을 지적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시즌 159번째와 162번째 경기에서 연장전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12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졌다. 이는 196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작성한 단일 시즌 연장전 최다연패 타이기록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샌디에이고가 이 12경기에서 절반만 이겼다면 최종 성적은 88승(74패)이었다. 이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3위에 자리한 마이애미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상 84승78패)보다 2승이 더 많다"며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MLB닷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실패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토론토는 89승73패를 기록,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 무대에 올랐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101승61패), 탬파베이 레이스(99승63패)와 큰 격차를 보였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지구 1위에 오른 것은 3월31일과 4월1일로, 개막 후 겨우 이틀뿐이었다"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지 스프링어, 맷 채프먼, 알레한드로 커크 포함 핵심 선수들은 공격력이 예년보다 떨어졌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오른 알렉 마노아 역시 부진했다"고 짚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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