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버스도 혼잡도 정도 시내버스 수준으로 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버스 정보 단말기(BIT)에 실시간 제공 중인 '차내 혼잡도' 정보가 시내버스에 이어 마을버스로 확대된다.
시는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대상 차내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행 중인데, 앞으로는 시민들의 요청이 높았던 마을버스까지 혼잡도 안내가 확대 시행되면서 지역 생활권에도 교통 정보가 전달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버스 정보 단말기(BIT)에 실시간 제공 중인 ‘차내 혼잡도’ 정보가 시내버스에 이어 마을버스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마을버스 혼잡도 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대상 차내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행 중인데, 앞으로는 시민들의 요청이 높았던 마을버스까지 혼잡도 안내가 확대 시행되면서 지역 생활권에도 교통 정보가 전달될 전망이다.
시는 마을버스 운행 특성상 하차 시 교통카드 미태그, 현금승차 등으로 데이터 분석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지만 면밀한 노선별 이용 실태 및 운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뢰도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마을버스 서비스 제공 정보는 일반버스(간선·지선·순환)와 동일하게 탑승인원을 여유, 보통, 혼잡 등 3단계 수준으로 구분한다. 혼잡도는 단말기에 접촉한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로 탑승인원을 산출해 마을버스 특성에 맞게 차량 기종별 좌석수를 고려해 표기된다.
혼잡도는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서울 대중교통 사이트, 민간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서비스 가능한 20개 노선과 올해 BIT를 신규 설치(정류소 188개소)한 17개 노선에서 시범 운영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마을버스까지 혼잡도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교통약자,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총선 지휘 역할 한동훈, 비례대표, 상징 지역 출마 가능성
- [속보]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2명 사망 29명 중경상
- “압사당할 거 같다” 성탄 이브, 명동에 10만 명 몰렸다
- ‘최고의 성탄 선물’…돌아가신 엄마의 지갑이 65년만에 돌아왔다
- “담배는 나가서 좀…” 20대 여성 부탁에 맥주병으로 ‘퍽퍽’
- ‘4억 체납’ 박유천, 소속사에 5억 배상까지…재판부 “가처분 어기고 독자적 연예활동”
- 중국 미녀 여대생 독극물 살인 사건…끝내 미궁 속으로
- 수력발전소 7648건 하자…中업체 남미 ‘부실 건설’ 논란
- ‘탈당 예고’ 이준석 “김건희 명품백 ‘몰카’라고 방어? 국민 수준 얕게 봐”
- 나경원, ‘정치인 미모 원톱 누구’ 질문에 “나인가?”…‘문재인 나 봐’ 챌린지도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