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유민상, 헤어져도 변함 없는 ‘먹남매’ 면모 발휘…‘알토란’을 위한 꿀팁 전수

김민경, 유민상. 사진 | MBN ‘알토란’

[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코미디언 유민상과 김민경이 iHQ ‘맛있는 녀석들’부터 쌓아온 먹남매 완벽 조합을 선보였다.

유민상과 김민경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고기 한 점 레시피를 위해 제철을 맞은 미나리와 돈마호크를 소개했다.

이날 레이먼킴, 오세득 셰프는 돈마호크 스테이크, 미나리 말이, 식빵 볶음 등 집에서 즐기는 홈 스테이크 한 상을 예고했다.

유민상은 돈마호크를 부드럽게 먹기 위해 우유에 담가 놓는 염지 과정을 보고 “염지가 끝난 후 우유는 먹어도 되냐?”는 질문으로 셰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대패 삼겹살 25인분을 먹는다는 소문에 대해 “대패삼겹살은 주로 빨래식으로 먹는다. (철판에) 쭉 널고, 젓가락으로 고기를 걷어 후루룩 먹다 보면 바를 정(正) 다섯 개가 있다”고 과시했다.

김민경도 “저는 몇 인분 먹었다는 기억이 없다. 몇 인분 먹었는지 세지 않고 먹는다”고 자신의 철학을 남겼다.

요리가 완성되자 김민경은 “비계가 쫀득해서 최고의 돈마호크를 먹었다”고, 유민상은 미리 준비해온 장갑까지 끼고 “염지를 하니 맛있다. 이게 돈마호크다”라고 칭찬했다.

오세득 셰프의 미나리 말이를 맛본 유민상과 김민경은 “미나리 맛만 있는 게 아니라 당근의 아삭함도 느껴지고 입안이 미나리 향으로 가득하다”고 감탄했다.

이들은 시청자들에게 꿀팁도 공개했다. 먼저 김민경은 통삼겹살의 겉면을 노릇하게 익혀 냄비 안에 녹차 티백 가루를 넣고 뚜껑을 닫아 고기에 녹차 향을 입혔다.

유민상은 통삼겹살을 꼬치에 꽂아 회오리 모양으로 칼집을 낸 뒤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간단한 레시피에 이어 빠르게 고기쌈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선보였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