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아 성당·교회 찾은 윤 대통령, "국가가 좋은 선물 되게 노력"
채승기 기자 2023. 12. 25. 16:34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성탄 예배를 드리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예배 시작 전 교회에 미리 도착해 천영태 담임목사 및 교회 성도들과 함께 성탄 축하 인사를 나누고 1시간 가량 성탄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천 목사는 예배 중 윤 대통령의 참석을 소개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며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예배를 마친 뒤 성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한 청년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한 어르신이 윤 대통령에게 "응원한다"는 말을 건네자 윤 대통령은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신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환영했고, 윤 대통령은 성당 안팎까지 줄을 서 기다리는 신자들과 일일이 악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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