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내년 1월3일부터 정시 모집 시작…미래형 융복합 교육 앞장
미래형 융복합 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사 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미래인재를 양성 중인 경기대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시작한다.
경기대는 내년 1월3~6일 전체 모집인원의 약 32%를 선발하는 정시모집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대는 이번 모집 인원의 대부분을 다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실기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가군(애니메이션학과), 나군(Fine Arts학부, 체육계열학과, 연기학과), 다군(입체조형학과, 실용음악학과)에서 각각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다만 수시모집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확정 모집인원은 이후 공지되는 만큼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정시모집 중 일반학생전형 비실기 모집에서는 수능 점수를 100% 반영해 선발하며, 유아교육과만 수능 95%와 인·적성 면접 5%를 합산해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 중 실기고사를 보는 모집단위(체육계열학과)는 수능 70%와 실기 30%를 반영하며 실기·실적의 경우 수능 30%와 실기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경기대는 신입생 선발에 수능 백분위 점수를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6점, 5등급 70점 등 각 등급별로 점수화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제를 시행, 6등급 이하부터 감점이 적용된다.
경기대는 수능 선택과목 중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응시과목 조건이 없다. 다만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백분위 점수의 15%를 가산하게 된다.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달라진다. 인문대학과 관광문화대학, 예술체육대학 비실기 모집단위는 ‘국어 40%+수학 30%+영어 20%+탐구 10%’를 반영하며, 사회과학대학과 소프트웨어 경영대학의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수학 40%+영어 20%+탐구 1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5%+수학 40%+영어 20%+탐구 15%’를 반영한다.
■ 진로·취업 명품대학 부상…융복합 교육 기반 학사운영
올해로 개교 76주년을 맞은 경기대는 대학을 진로 및 취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미래형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운영을 하고 있다.
‘학부교육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경기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면서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전공·교과목 3단계 환류체계, 학사관리 등 경기대만의 교육인증시스템을 운영해 대학혁신 우수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경기대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교육부의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9년부터 약 50억~70억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주하고 있으며, 1주기(2019~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학교육의 인프라, 환경, 서비스 등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 학사관리 선진화·미래형 교육환경 투자 확대…4차 산업혁명 교육도 성과
또한 경기대는 미래선도형 융합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우수한 교육혁신 및 학사관리 시스템, 그리고 교육 수요자 중심의 연간 250여개의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학사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ISO국제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또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토론실 등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수업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BARUN)과 학습지원시스템(LMS)의 고도화를 추진해 개별 학생 역량 관리의 수월성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사회 각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며 학내 미래형 혁신공간(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학습공유공간, VR·3D프린터·드론 등의 미래기술체험공간, 영상 촬영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취업지원 강의실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캡스톤디자인, 플립러닝 등의 혁신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재학생들이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취창업의 경쟁률을 높여가고 있다.
경기대는 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으로부터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다양한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AI 등의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단계 사업,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사업, 산업인공지능 분야의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원격교육 및 혁신적 교수법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 세라믹 고부가 첨단화를 위한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능성세라믹 소재 혁신 R&D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각종 국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AI/SW 분야는 대학중점연구소인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와 함께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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