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타 앱’으로 공유자전거, 택시 이용 가능해진다

김창학 기자 2023. 12. 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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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일부터 이용가능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내년 1월 3일부터 경기도형 신교통플랫폼 서비스 ‘똑타 앱’에서 공유자전거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똑타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똑타’를 검색한 뒤 내려받을 수 있다. 카카오나 구글 등 계정과 연동해 가입하고 결제용 카드를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유자전거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약 9천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주간 기본 800원에 분당 180원씩 추가된다. 이용 대상 18개 시·군은 수원·용인·고양특례시를 비롯해 성남·화성·부천·안산·평택·안양·시흥·김포·파주·의정부·광주, 광명·하남·이천·여주시 등다.

주민등록상 도에 거주하는 13세부터 23세까지 청소년은 ‘똑타 앱’으로 공유자전거 이용 시, 건당 1천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공유자전거 이용요금 지원’ 사업도 동시에 시행한다.

택시는 도내 전 시·군에서 약 2만7천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의 경기도 택시 요금과 동일하고 별도 호출 요금은 없다.

도와 경기교통공사는 내년 중 버스,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도 ‘똑타’에서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재 ‘똑타 앱’으로는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할 수 있다. 똑버스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136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는 21개 시·군에서 1만9천대가 운행 중이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도민들의 교통편의 지원을 위해 똑타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똑타 앱을 통해 도민 체감만족의 교통복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타는 경기도형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로 도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계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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