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했다간 실명 위기까지…샴페인 코르크 마개 딸 때 조심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같은 연말 송년회 모임이 잇따르면서 샴페인 병을 열 때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안과 전문의인 에단 웨이스 버그 박사팀은 25일 유명 BMJ(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서 '샴페인 코르크와 눈 부상'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코르크 마개 눈 부상은 안구건강에 상당히 위협이라 이번 연휴때 조심해야 한다"며 "0.05초 이내 병에서 눈으로 이동하는 코르크 마개가 눈에 닿으면 영구 실명·망막박리(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떨어지는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냉장 보관·사람 없는 곳에서 45도 기울여 개봉"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크리스마스 파티 같은 연말 송년회 모임이 잇따르면서 샴페인 병을 열 때 주의가 요구된다. 무심코 샴페인 뚜껑을 열었다 코르크 마개가 빠르게 날아가 사람 눈을 다치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안과 전문의인 에단 웨이스 버그 박사팀은 25일 유명 BMJ(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서 '샴페인 코르크와 눈 부상'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코르크 마개 눈 부상은 안구건강에 상당히 위협이라 이번 연휴때 조심해야 한다"며 "0.05초 이내 병에서 눈으로 이동하는 코르크 마개가 눈에 닿으면 영구 실명·망막박리(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떨어지는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750ml 용량 샴페인·와인 병 내부 압력은 자동차 타이어의 약 3배다. 따라서 병에 달린 코르크 마개는 최대 시속 80킬로미터(㎞) 속도로 13미터(m) 거리까지 날아갈 수 있다.
또 크기가 작은 코르크 마개는 축구공·농구공보다 안구 손상 가능성이 높다. 눈에 부딪혔을 때 눈 주위 뼈가 충격을 흡수하지 않고 안구 자체가 충격을 고스란히 받기 때문이다.
시력을 잃은 사례도 있다. 영국 연애 예능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한 방송인 테오 캠벨은 2019년 코르크 마개에 맞은 뒤 2번의 수술을 거쳤지만 결국 오른쪽 눈이 실명되는 사고를 겪었다.

미국 안과 학회 지침에 따르면 코르크 마개를 안전하게 따는 법은 크게 5단계다. 먼저 샴페인을 차갑게 식힌 후 병을 개봉하는 것이 좋다. 병에 담긴 거품은 따뜻할 때 더욱 팽창하는 가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또 샴페인 병을 따기 전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45도 기울여야 한다. 다음으로는 손바닥으로 코르크 마개를 누르면서 천천히 와이어 케이지(철사 고정물)를 풀어야 한다. 이후 병 입구를 수건으로 감싼 채 코르크를 단단히 잡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코르크 마개가 느슨해질 때까지 병을 가볍게 비튼 다음, 이 마개를 밑으로 누르면서 빼내면 된다.
연구진은 "만약 부상 이후에는 안과 전문의의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력 장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안과의와의 신속한 상담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레슨 학생 엄마와 불륜'…"알만한 전프로야구 선수 탓 가정 무너졌다"
- "여직원과 5년간 내연관계"…남편 저격했다가 팔로워 35만명 된 여성
- 고소영, 300억 건물 자랑했다가 뭇매…"효자" 발언 삭제 [N이슈]
- "아내와 3년째 리스…20대 여직원에 설렌다, 이혼도 감수" 40대 공무원 '뭇매'
- "10억 집은 막내가 가져" 아빠 영상에 집안이 뒤집혔다…뒤집을 수 있나
- "신이 점지해 준 남자와 관계 하지 않으면 가족 다 죽는다" 성매매 강요
- "혈액형 다른 내 딸, 친자 아니었다…아내는 '실수', 가족은 뭘 모르고 축하"
- "장어집서 차은우 관리? 누가 믿나"…前국세청 조사관이 본 '200억 탈세' 정황
- "폭우에 비 다 맞고 찍었는데…아기 출연료 단돈 16만원" 여배우 폭로
- 시댁 "결혼하면 시할머니까지 모셔라"…상견례 자리 박차고 나간 엄마